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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뉴스] 한교총,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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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미를 기억해 눈물로 한국교회를 지켜내자”

▲ 한교총이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이하-한교총)이 지난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며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날 본 연합 소속 28개 교단 임원과 교인들이 참석했으며, 성명서 낭독 후 대형 태극기를 들어 올린 채 애국가를 제창하며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위대한 꿈을 그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다. 공동대표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기념 예배에서는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베데스다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야드바셈: 꿈엔들 잊을건가’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류 대표회장은 “36년간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을 뒤돌아보며, 이 힘없는 백성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해방의 기쁨을 주신 것에 대해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1945년 8월 15일 맞이한 민족의 해방은 정치적 해방을 뛰어넘는 인간 자체의 해방이고, 종교의 자유를 찾은 하나님의 승리, 한국 기독교회의 승리이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민족의 혼을 깨우고 독립운동의 본거지가 된 사학의 건학 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기독교의 가치를 망각한 것을 회개하며 지켜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눈물로 교회를 지키고, 다음세대와 사회적 약자를 향해 희망의 등불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설교 후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이 등단하여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특별기도시간을 가졌다.
교인들은 광복에 대한 감사, 나라를 위하여, 남북의 평화와 사회 갈등의 해소, 한국교회의 연합 등을 골자로 통성기도했으며, 공동대표회장 강학근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와 김기남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이 이어졌다.
한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자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평화로운 관계 정립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비방과 분열의 정치는 선열과 다음세대에 대한 범죄행위다. 즉시 분쟁을 멈추고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낭독했다.
곧이어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일어나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쳤으며 애국가를 제창하였다. 끝으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출처 한국교회신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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